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한국피자헛 가맹본부인 PH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플랫폼 시너지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민 플랫폼에 특화된 판매 전략을 공동 기획·실행하기로 했다. 배민 전용 기획 메뉴 판매를 비롯해 대형 프로모션, 브랜드관 운영,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하며 온라인 채널 활성화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혜택도 강화한다. 양사는 신메뉴 출시 등 주요 시즌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해 고객들이 배민에서 피자헛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매출 확대를 위한 협업도 병행한다. 양사는 배민 내 브랜드관 운영과 메뉴 최적화 등을 통해 가맹점의 온라인 채널 매출 증대를 지원한다. 또 주요 운영 지표를 공유하고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PH코리아의 한국피자헛 운영 안정화와 온라인 채널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배달앱 내 브랜드관, 전용 할인, 플랫폼 기획 메뉴 등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김지훈 우아한형제들 사업부문장은 "이번 협력이 양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성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