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의 지난달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 금액이 전월 대비 100억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발생한 탱크 데이 논란 이후 결제액 감소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4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5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 금액은 1211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월 결제 금액 1343억2000만원보다 약 131억(9.8%) 감소한 수치다.
주간 기준으로도 감소세가 지속됐다. 스타벅스 주간 결제 금액은 5월 11∼17일 321억6000만원에서 탱크 데이 논란이 불거진 18∼24일 236억9000만원으로 줄었고, 25∼31일에는 214억6000만원으로 다시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마지막 주 결제 금액은 전주보다 22억3000만원(9.4%) 줄어, 2주 연속 감소세가 지속됐다. 해당 수치는 국내 신용·체크카드 결제 추정액으로, 법인 계좌 이체와 현금, 상품권, 간편 결제, 인앱 결제 등을 통한 결제 금액은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페 부문에서 주춤하던 스타벅스 교환권 수요는 회복하는 흐름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카페 카테고리에서 'e카드 5만원 교환권'이 1위, 커피와 생크림 카스텔라 세트 교환권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달 18일 텀블러 할인 행사를 홍보하면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등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온라인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확산했고, 신세계(004170)그룹은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해임하고 정용진 회장이 직접 나서 공개 사과를 하는 등 사태 진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