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를 운영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GS글로벌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대형 온라인 플랫폼 징둥닷컴 입점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삼다수 모습. /뉴스1

공사는 현지 유통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올해 7월까지 플랫폼 내 제주삼다수 전용 브랜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삼다수는 그동안 중국 내 한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이어왔지만 온라인 채널을 통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는 GS글로벌과 협력을 바탕으로 중국 온라인 시장 내 판매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개항한 제주-칭다오 직항 노선을 물류에 활용해 운송 효율과 공급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삼다수를 매개로 제주도를 알리는 마케팅 및 문화 교류 활동도 병행한다.

송형관 제주개발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중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주삼다수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진출을 계기로 제주삼다수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달 30일 집무실에서 대외무역과 통상 업무를 총괄하는 왕레이(王磊) 중국 산둥성 상무청장을 비롯한 방문단 7명과 면담을 갖고 양 지역 간 수출입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삼다수의 중국 수출이 본격화함에 따라 통관 절차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