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양조장 우리서막은 '2026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자사 제품 '우리막걸리'와 '우리 과하주'가 각각 대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리면서 2관왕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막걸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우리막걸리(왼쪽)와 우리 과하주. /우리서막 제공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주류대상은 대한민국 대표 주류 품평회다. '국내의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 문화 형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엔 260개 업체가 총 1118개 브랜드를 출품했다. 종합 주류를 다루는 국내 품평회 중 최대 규모다. 이 중 449개 브랜드가 대상을 받았다.

우리서막은 서울 성수동에 있는 전통주 양조장이다. 물(Water)·쌀(Rice)·전통 누룩(Yeast)을 기반으로 한 발효 방식을 통해 전통주를 생산하고 있다. 브랜드명 '우리(WRY)'는 주요 원재료의 앞 글자를 따온 이름이자, 술을 매개로 '우리'가 형성되는 순간을 담고 있다.

우리막걸리의 특장점은 깊은 풍미와 균형 잡힌 산미, 깔끔한 끝맛이다. 전통 막걸리의 본질은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우리 과하주도 전통 제조 기법으로 만들어진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특히 우리서막은 전통주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와 싱가포르 등 주요 도시에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하면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수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리서막 관계자는 "전통주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도록 하고 싶다"며 "한국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내외 모두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