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사진은 올해 1월 15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22회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서 조약돌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전하고 있는 모습. /뉴스1

'불닭의 어머니'로 불리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그룹 지주사 삼양라운드스퀘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달 30일자로 삼양라운드스퀘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앞서 지난해 지주사 대표직에서도 물러난 것에 이어 이사회에서도 빠지면서 지주사 경영에서 손을 떼는 모습이다.

이번 사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이 커진 불닭(Buldak) 브랜드를 중심으로 삼양식품 본업에 집중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김 부회장은 최근 불닭볶음면을 앞세운 글로벌 사업 확장과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김 부회장이 물러난 자리엔 하현옥 전략부문장(상무)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김 부회장의 장남인 전병우 전략기획본부장(CSO) 겸 삼양식품 최고운영책임자(COO) 전무는 같은 시기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