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280360)는 자사 대표 제품 '빼빼로'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아이돌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계약을 연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를 브랜드 모델로 다시 기용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를 모델로 발탁한 지난해 빼빼로 수출액은 약 870억원으로, 직전해(700억원) 대비 약 25% 늘었다. 이는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한 2020년과 비교하면 약 3배 수준 증가한 수치다.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6% 증가했다. 앞서 지난해 롯데웰푸드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 중심가 등에서 초대형 옥외광고를 진행하고,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맞춰 현지 체험 행사도 열었다.
특히 지난해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한 빼빼로 캠페인 영상 누적 조회수는 약 1억6000만회로 전년 대비 440% 늘었다. 페루에선 관련 콘텐츠의 소셜미디어(SNS) 반응이 일반 콘텐츠 대비 26배 증가했다.
이처럼 스트레이 키즈가 글로벌 전반에서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자, 롯데웰푸드는 빼빼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파트너십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는 롯데웰푸드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도 같은 맥락이다. 오는 2035년까지 빼빼로를 아시아 1위 브랜드로 육성하고 글로벌 매출 1조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 미주·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인도·유럽·중국 등 신흥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스트레이 키즈의 독보적인 글로벌 영향력이 빼빼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인식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올해는 다양한 지역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빼빼로를 '케이(K) 컬쳐'의 상징으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