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일회용 수저·포크를 안 받거나 다회용기로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중동 사태로 일회용품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뿐 아니라 소비자와 자영업자 모두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자는 취지다.
배민은 오는 28일까지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옵션을 선택하고 주문한 고객 중 3000명을 추첨해 음식 배달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구가 보낸 메시지에 답장(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에 대한 고객 의견 전달)을 하고 수저·포크 안 받기 옵션을 유지한 채 주문을 완료하면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내달 5일까지 서울·경기(김포, 수원, 용인)·제주 지역에서 다회용기를 선택해 음식을 주문한 고객 대상으로 즉시 적용 가능한 7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배민에 따르면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으로 지난해까지 약 102억개의 일회용 식기를 줄인 것으로 추산한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억제 사업방법론'에 따라 이 기능 도입 성과를 측정한 결과, 지난해 한 해에만 약 2만톤(t)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감축한 온실가스양은 누적 9만t에 달한다.
김정은 우아한형제들 ESG팀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배달 문화가 확산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