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그룹이 설립한 와인 수입사 비노에이치(Vino-H)는 '2026 대한민국주류대상'에 출품한 레드·화이트·스파클링 와인 10개 제품 모두 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독일 유기농 와이너리 '프레이(Frey)'의 화이트 와인 '게뷔르츠트라미너 슈페트레제(Gewürztraminer Spätlese)'는 대회 최고 영예인 'Best of 2026'에도 선정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주류대상은 대한민국 대표 주류 품평회다. '국내의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 문화 형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엔 260개 업체가 총 1118개 브랜드를 출품했다. 종합 주류를 다루는 국내 품평회 중 최대 규모다. 이 중 449개 브랜드가 대상을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프레이 게뷔르츠트라미너 슈페트레제(화이트와인 구대륙 6만원 이상 10만원 미만·Best of 2026) ▲프레이 리슬링 카비넷(화이트와인 구대륙 3만원 이상 6만원 미만) ▲옐랜드 말보로 소비뇽 블랑 리저브(화이트와인 신대륙 3만원 이상 6만원 미만) ▲프레이 피노누아(레드와인 구대륙 6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플뤼거 피노누아(레드와인 구대륙 3만원 이상 6만원 미만) ▲비냐 피니야 쉬라즈(레드와인 구대륙 3만원 미만) ▲칼리베다 카베르네 소비뇽(레드와인 신대륙 6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킹스 오브 프로히비션 카베르네 소비뇽(레드와인 신대륙 6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라 마르케시나 브뤼(스파클링 와인 5만원 미만) ▲샴페인 갸스통 드끌로(스파클링 와인 10만원 이상) 등이다.
프레이 와이너리는 독일 라인헤센 남부 오버-플레르스하임에 있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18세기부터 이어진 포도 재배 전통과 현대적 양조 기술이 결합된 방식으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포도밭과 다양한 토양·미세 기후를 기반으로 품종별 개성을 살린 와인을 만들고 있다.
대회 최고상인 'Best of 2026'에 선정된 프레이 게뷔르츠트라미너 슈페트레제는 일반적인 수확 시기보다 늦게 수확한 포도로 양조된 와인이다. 리치와 파인애플 등 열대 과일과 같은 농축된 과실 향과 당도를 지닌 게 특징이다.
프레이 와이너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자연을 존중하는 유기농 공법과 전통적인 양조 기술이 결합해 얻어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대회 석권을 계기로 한국의 와인 애호가들에게 독일 와인의 매력을 더 알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