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로컬 양조장 주룩주룩 양조장은 '2026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막걸리 2종으로 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주룩주룩 양조장은 '구름신 커피 막걸리 7도'와 '강릉 구름신 막걸리 12도'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 기획과 현대적 해석이 호평을 받았다.
수상작인 '강릉 구름신 막걸리 12도'는 깊은 곡물 풍미와 균형 잡힌 바디감을 갖춘 정통 스타일 막걸리다. 비교적 높은 도수에도 부드러운 발효 향과 깔끔한 산미가 조화를 이룬다. 특히 온더록(On the rock, 얼음 위에 술을 부어 마시는 것) 방식으로 마실 때 풍미가 선명하게 살아나는 것이 특징이다.
'구름신 커피 막걸리 7도'는 강릉 커피 문화에서 착안한 제품이다. 강릉 대표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의 디카페인 원두를 사용해 막걸리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에 은은한 커피 향을 더했다. 7도의 낮은 도수로 전통주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주룩주룩 양조장은 전통 발효 방식의 기본을 유지하면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강릉을 찾는 관광객을 겨냥해 지역 정체성을 담은 막걸리를 선보이며 전통주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주룩주룩 양조장 관계자는 "강릉의 이야기와 지역성을 담은 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와 제품 개발을 통해 강릉을 대표하는 전통주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