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술도가는 대표제품 '고양막걸리 10도'가 '2026 대한민국주류대상' 우리술 탁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2026 대한민국주류대상' 우리술 탁주 부문 대상을 받은 배다리술도가 '고양막걸리 10도'./배다리술도가 제공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 1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주류 품평회다. '국내의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 문화 형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260개 업체가 총 1118개 브랜드를 출품했다. 종합 주류를 다루는 국내 품평회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 중 449개 브랜드가 대상을 받았다.

고양막걸리 10도는 지역에서 생산된 햅쌀만을 원료로 사용해 빚은 프리미엄 탁주다. 세 차례에 걸쳐 덧술을 하는 전통 '삼양주(三釀酒)' 방식으로 제조되며, 약 30일간의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감미료와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100% 무첨가 제품으로, 인위적인 단맛 대신 쌀 고유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묵직한 바디감과 함께 곡물 향, 산미가 균형을 이루며 구조감 있는 맛을 구현했다.

배다리술도가는 발효 과정에서의 효모 제어 기술을 통해 품질 안정성을 높였다. 초저온 숙성 공정을 적용해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탄산을 억제하고, 병입 이후에도 잔류 발효를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효모가 살아 있는 생막걸리임에도 불구하고 시간 경과에 따른 당도, 산도, 탄산감의 변화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냉장 보관(5℃ 이하) 시 최대 90일까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배다리술도가의 박상빈(5대), 박재형·박건형(6대) 대표는 "고양막걸리 10도는 전통 양조 방식과 현대 발효 기술을 접목해 완성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엄격한 양조 기준을 유지하며 프리미엄 탁주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