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이웃사촌은 대표 제품 '이웃사촌12탁주'가 '2026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우리 술 탁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2026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우리술 탁주 부문 대상을 수상한 청주이웃사촌 '이웃사촌12탁주'. /청주이웃사촌 제공

이웃사촌12탁주는 고문헌 '임원십육지' 정조지에 소개된 '석탄향(惜呑香)'을 바탕으로 빚은 이양주다. 자체 제조한 누룩 '향온곡'을 사용해 약 100일간 발효와 숙성을 거쳐 완성되며, 저온에서 장기간 진행되는 공정을 통해 맛의 안정성과 풍미의 깊이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달콤한 풍미와 산뜻한 산미의 균형이 특징이다. 은은한 꽃향과 과실향이 어우러지며 매실·자두·사과 등 과일 계열의 부드러운 단맛과 견과류의 고소한 뉘앙스가 느껴진다. 한정식 전채 요리나 보쌈 등 육류와의 페어링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충북 청주에 있는 청주이웃사촌은 김미정 대표가 운영하는 양조장이다. 2019년 주류제조면허 취득 이후 2023년 10월 약주 '이웃사촌'과 증류식 소주 '이웃사촌41'을 출시하며 전통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025년 탁주 '이웃사촌12'와 '이웃사촌15'를 출시하는 등 꾸준히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청주이웃사촌은 2024년 조선비즈가 주최한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이웃사촌' 약주로 약·청주 전통주류 부문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이웃사촌12' 탁주가 탁주(고도수) 부문 '톱(Top) 20'에 선정되는 등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청주이웃사촌 관계자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문헌 속 술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현하고자 노력한 결과가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술의 가치를 알리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품질 전통주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