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9%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CJ푸드빌 뚜레쥬르 본점 전경. /CJ푸드빌 제공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조208억원을 기록했다. CJ푸드빌이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CJ푸드빌은 미국 공장 가동 준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인프라 투자와 현지 인력 채용 확대 등 공격적인 투자 확대, 국내 시장에서의 원자재 수급 비용 상승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는 CJ푸드빌의 해외 법인 매출은 총 2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1% 증가했다.

미국 법인은 전년 대비 약 42% 성장한 194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말 완공한 미국 공장 가동으로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출점 확대를 가속화해 지속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인도네시아(537억원)와 베트남(298억원) 법인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0%, 18% 늘었다. 몽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마스터프랜차이즈(MF) 형태로 진출한 국가에서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내 외식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2% 증가했다. '빕스'는 연말 성수기 매출 극대화로 국내 외식 사업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이탈리안 비스트로 브랜드 '올리페페'를 필두로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CDR) 사업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CJ푸드빌은 평가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향후 CDR 사업과 관련해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를 면밀히 반영한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합리적인 가격대를 기반으로 공간, 서비스, 메뉴 전반에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며 일상에서도 특별한 미식 가치를 제안하는 외식 문화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