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 밤 호두과자. /FG 제공

가수 지드래곤(G-DRAGON)의 팬미팅에서 화제에 올랐던 '데이지 밤 호두과자'가 정식 출시 전부터 온라인상에서 대리 구매 요청이 등장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25일 중고 거래 플랫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제품 출시일인 이달 26일에 맞춰 "대신 줄을 서서 구매해주겠다" "수고비를 줄 테니 대리 구매를 구해본다"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품절로 구매 실패 시 전액 환불 조건을 내걸며 예약 구매자를 모집하기도 했다.

'지드래곤 호두과자'로 불리는 데이지 밤 호두과자는 지난달 지드래곤의 단독 팬미팅 당시 야외에서 대기하던 팬들에게 가수가 팬에게 선물하는 '역조공' 상품으로 제공됐다.

이 제품은 국내산 밤으로 만든 보늬밤 앙금이 들어가 재료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의 상징인 데이지꽃 모양 초콜릿도 더해졌다.

이 호두과자는 부창제과를 운영하는 F&B 기업 FG와 지드래곤이 설립한 공익 재단 저스피스가 협업하는 'LOVE&PEACE'(러브&피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드래곤과 부창제과는 상업적인 상품화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공익성을 추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의했다. 판매 매출 일부는 지드래곤 재단을 통해 기부하는 구조로 소비와 기부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데이지 밤 호두과자 클릭커 키링' 굿즈도 출시된다. 제품 형태를 살린 키링으로 기념품을 넘어 일상 속에서도 프로젝트의 의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제품들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단독 판매한다.

부창제과 관계자는 "기부를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 속 경험으로 만들고자 했다"며 "작은 선택이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지는 순간을 많은 고객이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