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사옥 전경. /오리온 제공

오리온홀딩스(001800)는 자사주 248만8770주를 올해 안에 소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3.97%로, 지난 17일 종가 기준 약 615억원 규모다.

오리온홀딩스에 따르면 자사주 소각 날짜는 향후 열릴 경영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오리온(271560)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소각 배경을 설명했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는 배당을 확대해 올해 1월 도입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대상인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오리온의 연결 기준 배당 성향은 지난해보다 10%포인트(p) 높아진 36%다. 오리온홀딩스는 25%p 상향한 55%에 이른다.

앞서 지난해 6월 오리온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통해 ▲배당 성향 20% 이상 배당정책 이행 ▲향후 3개년 배당 성향 점진적 상향 ▲중간배당 검토 등 주주환원 강화 정책을 밝힌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성장과 주주환원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