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베트남 호찌민에 2호점 '빈홈즈 그랜드 파크점'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6월 호찌민 1호점을 개장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이를 통해 더벤티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2호점은 호찌민 1호점 운영에서 축적한 현지 소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랜드 정체성과 베트남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한층 조화롭게 결합한 매장이다. 2호점이 입점한 빈홈즈 그랜드 파크(Vinhomes Grand Park)는 약 4만4000세대가 거주하는 베트남 호찌민의 대표적인 현대식 주거 단지로 생활 밀착형 상권으로 꼽힌다.
이 같은 입지 특성을 바탕으로 더벤티는 직장인과 신혼부부, 젊은 가족을 중심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 매장은 고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현지인들이 집처럼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더벤티 특유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조화롭게 담아 차별화된 케이(K) 카페 콘셉트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메뉴 전략도 정교해졌다. 1호점 운영 과정에서 확인한 현지 소비자 기호와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메뉴별 레시피를 현지 입맛에 맞게 최적화했다. 더벤티의 핵심 가치인 '합리적인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한국의 트렌디한 음료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로컬 선호 메뉴의 완성도를 높여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벤티 관계자는 "베트남 2호점은 현지 소비자의 일상에 더욱 깊이 스며들기 위해 공간의 정서적 가치와 메뉴 완성도를 동시에 높인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문화와 소비 특성을 반영하는 전략적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벤티만의 확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