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본사 종로사옥 전경. /대상 제공

대상(001680)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조401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57억원으로 21.7%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49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0.5%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34.9% 감소했다.

이번 실적은 건강식, 소스류, 신선 식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국내 식품 사업 매출액이 소폭 상승하고, 히스티딘 등 고부가 가치 바이오 제품 실적이 개선된 결과로 보인다. 또 김·소스·편의식 등 글로벌 주요 품목의 지속적인 판매 확대도 매출액 증가로 이어졌다.

다만 미국 상호 관세 등 비용이 증가했고, 경기 둔화로 인한 주류·음료 등 전분당 거래처의 수요 감소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게 대상 측의 설명이다.

대상은 향후 비핵심 및 저효율 제품군을 정리하고 주력 사업과 성장 품목을 중심으로 인력과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김치·고추장·김 중심 주력 품목을 규모화할 뿐 아니라 러시아·캐나다·중동·중남미 등 신시장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천연 조미 소재, 알룰로스 등 핵심 성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고급 아미노산 고부가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스마트 팩토리 및 공정 자동화로 소재 사업의 안정성·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케이(K) 푸드 트렌드 기반의 소스와 편의식 중심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