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004370)은 이달 26일(현지 시각) 신라면이 미국 ABC 방송사의 인기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소개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미 키멜 라이브는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가장 저명한 TV 프로그램 중 하나다. 2003년 첫 방송 이후 20년 넘게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 심야 토크쇼로, 소비문화를 이끄는 20대부터 40대까지의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신라면은 콩트(단막극) 소품으로 등장했다. 지미 키멜 라이브의 인기 출연진 기예르모 로드리게즈(Guillermo Rodriguez)가 힘든 일상에 지쳐 있다가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으로 행복을 느끼며 에너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직후 지미 키멜 라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엔 현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올라왔다. 이들은 "평소 즐기던 신라면과 지미 키멜 라이브의 만남이 신선하다", "늦은 밤 신라면을 보니 지금 당장 먹고 싶다", "크리미한 신라면 툼바에도 관심이 간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번 방송은 신라면이 미국 주류 대중문화 깊숙이 영향력을 미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농심 측의 설명이다. 농심은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협업을 통한 미국 내 디지털 광고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했던 옥외 광고·오프라인 캠페인 등 현지 마케팅이 미국 지상파 대표 인기 프로그램에 신라면을 소개하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 메이저 방송 프로그램에 신라면이 등장한 건 단순 식품을 넘어 미국 내 케이(K)푸드의 아이콘이 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의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