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004370)은 제주 서귀포에 라면 체험 공간 'RAMYUN MUSEUM(이하 라면 뮤지엄)'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라면 뮤지엄은 제주 신화플라자 쇼핑몰 2층에 약 330㎡(약 1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신화플라자는 제주를 찾는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들의 주요 관문인 서귀포의 강정항과 인접한 대형 쇼핑몰이다.
라면 뮤지엄 내부는 방문객이 라면을 직접 골라 먹을 수 있는 쿠킹존과 다양한 농심 제품 및 굿즈를 살 수 있는 쇼핑존으로 구성됐다. 쿠킹존에는 신라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너구리를 비롯한 농심의 주요 라면 브랜드를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다. 즉석조리기를 통해 '한강 라면'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고, 기호에 맞게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 향후에는 제주도 식재료로 만든 특별 라면 메뉴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매장 곳곳에는 농심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볼거리를 마련했다. 대형 너구리 캐릭터와 함께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 현무암 돌담, 귤나무 등을 활용한 포토존으로 제주의 감성을 더했고, 뮤지엄 벽면엔 출시 40주년을 맞은 신라면의 역사를 전시했다.
특히 이번 라면 뮤지엄 공간은 제주도를 찾는 해외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 관광객들도 농심 라면의 맛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최근 라면 수출 신기록과 케이(K) 콘텐츠 열풍 등으로 K라면의 인기도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가운데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에도 라면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농심 측 설명이다.
농심은 라면 뮤지엄에 브랜드 IP(지식재산권) 제공 및 공간 기획에 참여했다. 운영은 신화플라자 측이 담당한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 뮤지엄은 천혜의 자연을 가진 제주도의 매력과 농심의 K라면 콘텐츠가 결합한 공간"이라며 "앞으로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맛있는 경험'을 선물하는 제주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