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직영 매장을 중심으로 신년 글라스 와인 캠페인 '한 잔의 서울(A Glass of Seoul)'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아영FBC 제공

아영FBC는 사브서울, 무드서울, 더페어링 등 직영 매장에서 운영할 올해 상반기 테마를 공개했다. 무드서울의 '무제한 와인 시음' 프로그램도 올해부터 다시 운영된다.

한 잔의 서울은 월별 테마를 중심으로 글라스 와인 경험을 제안하는 캠페인이다. 와인 애호가층에는 테마형 비교 시음을, 취향 탐색 단계의 소비자에게는 구조적 비교 테이스팅을, 대중 소비자에게는 부담 없는 무제한 시음 방식을 제시해 각기 다른 방식의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는 취지다.

상반기 테마는 글라스 한 잔으로 와인의 이해를 단계적으로 넓혀가는 흐름으로 구성됐다. 1월은 '시간이 만든 차이, 빈티지를 읽는 와인의 깊이(Time in the Glass)'를 주제로 빈티지 비교에 초점을 맞춘다. 2월에는 '부르고뉴의 정석, 루이 라뚜르가 들려주는 이야기(La Signature Louis Latour)'를 통해 대표 생산자의 철학과 스타일을 조명한다.

3월에는 산지별 샤르도네의 차이를 비교하는 ''국가와 떼루아가 만든 샤르도네의 모습들(Shades of Chardonnay)', 4월에는 '피노 누아 산지마다 다른 우아함의 결(Expressions of Pinot Noir)', 5월에는 '보르도와 미국 한 잔으로 만나는 두 세계(Old World vs New World)', 6월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미국 산지를 조명하는 '숨겨진 미국의 보물 와인들(Beyond the Label: USA)'이 예정돼 있다.

1월 테마인 '빈티지 비교 시음'은 매장별로 구성에 차이를 뒀다. 사브서울은 동일 라벨의 희소 빈티지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수직 비교에 집중한다. 무드서울은 동일 와인의 다년 빈티지를 글라스로 제공해 빈티지별 인상 차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더페어링은 샴페인부터 프레스티지 와인까지 카테고리별 대표 와인을 '빈티지 페어' 형식으로 구성해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마련했다.

무드서울은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무제한 와인 시음'을 올해 다시 선보인다. 기본 2만9000원 코스(와인 15~20종)와 4만9000원 프리미엄 코스(프리미엄 와인 2~5종 추가)로 운영되며, 프리미엄 시음존을 강화하고 분기별 테마를 적용할 계획이다. 1~2월 프리미엄 테마는 '오크 숙성의 이유'로, 스테인리스 숙성과 오크 숙성의 차이를 샤르도네 비교 테이스팅으로 제시한다.

더페어링과 르몽뒤뱅은 고가·희소 와인을 소량 글라스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시음회'를 월별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전문 소믈리에의 해설과 페어링 코스를 결합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말까지 진행된 3회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1월에는 더페어링이 샤또 네프 뒤 파프 콘셉트, 르몽뒤뱅이 슈퍼 투스칸 콘셉트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한 잔의 서울 프로그램은 각 매장에 비치된 메뉴판을 통해 월별 테마와 글라스 라인업을 확인한 뒤 주문할 수 있다. 무드서울 무제한 시음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7시부터 11시 50분까지 운영된다. 프리미엄 시음회는 캐치테이블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아영FBC 관계자는 "상반기 테마를 미리 공개해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는 글라스 와인 경험을 계획할 수 있도록 했다"며 "1월 빈티지 비교 시음을 시작으로 '한 잔의 서울'이 글라스 와인 문화를 대표하는 테마형 경험으로 자리잡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