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직영점 '뚜레쥬르 매디슨 스퀘어 파크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뚜레쥬르 매디슨 스퀘어 파크점은 뉴욕 맨해튼 23가, 플랫아이언 디스트릭트(Flatiron District)에 있다. 이곳은 뉴욕 도심 특유의 분위기와 역사적인 건축물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인근엔 매디슨 스퀘어 파크가 있다.
특히 테크 스타트업과 광고·디자인 회사가 밀집한 지역으로 젊은 직장인과 창업가들이 많아 이들 취향을 반영한 유명 레스토랑과 카페 등 다양한 식음료(F&B) 매장이 고루 분포해 있고, 외식 수요도 형성된 곳으로 꼽힌다.
이를 염두에 둔 만큼, 뚜레쥬르 매디슨 스퀘어 파크점은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축적해 온 운영 비결과 성공 경험을 집약한 매장이라는 게 CJ푸드빌 측의 설명이다. 현지에서 이미 검증된 제품을 중심으로 품질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테스트베드(시험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국내 강남·압구정 직영점 등에 적용한 뚜레쥬르 새로운 BI(브랜드 정체성)와 디자인 요소도 반영해,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도 높일 계획이다. 오펠리아 쿰프(Ofelia Kumpf) CJ푸드빌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뉴욕 맨해튼 핵심 상권에 선보인 이번 매장은 뚜레쥬르의 브랜드 경쟁력과 운영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전략적인 거점"이라며 "앞으로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