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행운버거 2종 출시. /한국맥도날드 제공

한국맥도날드는 연말연시 기부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는 한정 메뉴인 '행운버거' 2종을 오는 26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올해 행운버거 캠페인 모델은 프로게이머 '페이커(Faker)'다. 페이커는 오랜 기간 세계 무대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 세계 챔피언으로 최정상 자리를 지켜온 e스포츠 스타다. 특히 수많은 기부와 나눔 활동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선한 영향력을 전해온 만큼, 맥도날드는 그를 통해 '행운과 나눔'의 의미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행운버거는 2013년 첫 출시 이후 매년 연말 출시되는 맥도날드의 대표 인기 한정 메뉴다. 맥도날드는 2019년부터 행운버거 단품 혹은 세트 1개 구매당 100원을 적립하는 기부 캠페인을 운영해 왔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RMHC Korea에 전달된다. 현재 기부금은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아와 가족들이 병원 인근에서 머물며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운영·건립에 사용되고 있다.

올해 행운버거는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골드 스폐셜로 출시된다. 행운버거 골드는 특유의 길쭉한 모양의 빵(번)에 시즈닝으로 마무리한 쫀득한 식감의 패티와 갈릭 소스 풍미가 특징이다. 여기에 해쉬브라운이 추가된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은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더했다.

행운버거 출시와 함께 '컬리 후라이'와 '골드 맥피즈'도 선보인다. 컬리 후라이는 중독성 있는 시즈닝과 돌돌 말린 형태로 매년 출시 때마다 높은 호응을 얻은 한정 사이드 메뉴다. 골드 맥피즈는 오렌지 시럽과 스프라이트를 조합해 탄생한 탄산음료다.

페이커와 함께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운버거와 페이커의 '엄지척' 시그니처 포즈가 함께 보이도록 사진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를 기입해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한 뒤 맥도날드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 내 이벤트 신청 페이지를 통해 게시물의 URL을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페이커 친필 사인 유니폼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