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전국 청년농가에 친환경 커피 퇴비를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선정한 전국 17개 지역의 우수 청년농가 21곳에 친환경 커피 퇴비 1만포대(200톤)를 기부했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지난 16일 퇴비지원 수혜 청년농가 및 농정원, 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들을 초청해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코리아 지원센터에서 커피 퇴비 지원식을 가졌다.
이번에 커피 퇴비가 전달되는 청년농가는 경기도(평택), 강원도(태백), 충청북도(괴산·충주), 충청남도(예산·당진), 전라남도(강진·나주·고흥), 경상북도(경산·김천·상주·영주), 경상남도(김해·하동·거창), 부산 등 전국 각지에 분포돼 있으며, 쌀을 비롯해 콩과 참깨, 배추, 사과, 배, 복숭아, 토마토, 복숭아, 딸기, 유자, 블루베리, 포도, 자두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경기도와 농산물 소비촉진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한 협력을 맺고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를 친환경 커피 퇴비로 재활용해 우리 농가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스타벅스가 지역 농가에 무상으로 전달한 커피 퇴비는 28만8000여 포대, 금액으로 환산하면 11억원 수준이다. 이를 통해 자원선순환 및 지역 농가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