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의 커피 복합문화공간 '맥심플랜트'가 연말을 맞아 겨울 시즌 콘셉트를 적용한 공간 연출과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였다.

맥심플랜트 1층./동서식품 제공

19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서울 한남동에 있는 맥심플랜트는 이번 겨울 '화이트 윈터 인 맥심플랜트(White Winter in Maxim Plant)'를 테마로 공간 전반을 순백의 오브제로 꾸몄다.

맥심플랜트는 동서식품의 대표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연계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카누 더블샷 레드빈 라떼'를 출시했다. 카누 더블샷 라떼를 베이스로 우유 거품과 단팥, 마시멜로우를 더한 메뉴로, 겨울 시즌에 맞춰 풍미와 식감을 강조했다.

맥심 모카골드를 활용한 메뉴도 꾸준히 운영 중이다. '모카골드 오리지널', '모카골드 부스트', '모카골드 아이스' 등 기존 브랜드의 맛을 공간 전용 메뉴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방문객 반응을 얻고 있다.

겨울 시즌을 맞아 신규 원두 '윈터 블렌드(Winter Blend)'와 이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 '티라미수 라떼'도 함께 출시했다. '윈터 블렌드'는 과테말라 게이샤와 케냐 원두를 블렌딩한 제품으로, 오렌지 꽃과 홍차를 연상시키는 향미와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된다.

'티라미수 라떼'는 마스카포네 치즈 풍미의 티라미수 파우더에 '윈터 블렌드' 에스프레소를 더한 시즌 한정 메뉴로, 디저트형 라떼 수요를 겨냥했다.

맥심플랜트는 단순한 카페 기능을 넘어 체험형 콘텐츠 운영에도 주력하고 있다. 3층 브루잉 라운지에서는 시그니처 프로그램 '공감각 커피(Synesthesia Coffee)'를 운영 중이다. 고객이 태블릿을 통해 선호하는 향미, 산미, 로스팅 정도 등을 선택하면 16종의 스페셜티 원두 중 적합한 커피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추천된 커피와 어울리는 시와 음악을 함께 제공해, 전용 좌석에서 헤드셋을 착용하고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밖에도 커피 입문자를 위한 기본 클래스부터 로스팅 과정을 체험하는 심화 클래스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플랜트는 브랜드 가치와 커피 전문성을 공간과 콘텐츠로 전달하는 플랫폼"이라며 "계절별 콘셉트와 차별화된 메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