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글로벌 CEO들의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던 치킨 브랜드 '깐부치킨'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깐부치킨과 협업해 오는 24일까지 'AI 깐부 콜라보 세트'를 전국 약 110개 단체급식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고 있는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AI 깐부' 콜라보 세트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현대그린푸드 제공

세트는 통다리와 통날개로 구성된 식스팩 치킨 2조각, 크리스피 순살치킨 2조각, 치즈스틱 2개, 음료 등으로 구성됐다. 깐부치킨 매장에서 판매 중인 'AI 깐부 세트'를 단체급식 1인분 기준에 맞게 재구성한 메뉴다.

현대그린푸드는 매장과 동일한 맛과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깐부치킨 본사에 자사 조리 인력을 직접 파견해 조리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식재료도 매입해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현대그린푸드는 깐부치킨으로부터 매입한 식자재 금액의 5%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결식아동 지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 급식 업계 단독으로 진행된 이번 협업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직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맛과 서비스, 위생 수준을 갖춘 단체 급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단체 급식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