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올리페페(OLIPEPE)' 매장을 광화문에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리페페는 이탈리안 음식과 대화가 어우러진 다이닝을 지향하는 신규 이탈리안 브랜드다.
CJ푸드빌에 따르면 올리페페는 이날 광화문 청계한국빌딩 2층 매장에 공식 개장한다. 약 170평 규모로 동시에 156명이 앉을 수 있다. 매장 내부는 이탈리아 거리 풍경에서 영감을 얻은 현지 건축 요소를 재해석해 따뜻하고 경쾌한 분위기로 조성됐다.
매장 중앙의 피자 화덕과 오픈형 주방에서는 나폴리 피자협회의 인증을 받은 '카푸토 밀가루'로 매일 직접 도우를 만들고, 풍성한 토핑을 얻어 구워내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올리페페의 메뉴는 아페리티보(식전주)부터 안티파스티, 화덕피자와 파스타, 커피와 디저트 등으로 구성됐다.
올리페페 대표 피자는 '올리 올리베'다. 그린·블랙·깔라마따 올리브와 다섯 가지 치즈를 듬뿍 올린 메뉴로 올리브의 감칠맛과 숙성 도우의 고소함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카치오 올리페페'는 치즈와 후추만으로 풍미를 끌어올린 시그니처 파스타다. 원통형 파스타면 지타(Zita) 속에 가득 스며든 치즈와 후추의 조화를 구현했다. 올리브 크럼블이 더해져 진한 풍미 속에서 깔끔한 균형감을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이탈리안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에스프레소 바의 대중화를 이끈 리사르커피와 협업해 에스프레소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 외에도 '제24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1위 이형택 소믈리에가 직접 큐레이션한 와인 리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올리페페는 이탈리안 다이닝 특유의 여유롭고 활기찬 감성을 구현하기 위해 경쾌한 분위기와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연말 모임이 많은 시즌을 맞아 올리페페에서 맛있는 이탈리안 음식과 풍성한 대화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