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453340)가 '그리팅 오피스' 서비스를 이용 중인 단체 급식 고객사가 지난 2022년(37곳)과 비교해 3년 만인 올해 8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그리팅 서비스는 68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현대그린푸드의 그리팅 오피스는 단체 급식 고객사가 희망할 경우 고객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영양사가 개인별 맞춤 영양 상담과 체력 측정·체성분 검사 등을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적합한 급식 메뉴를 추천해 주거나 맞춤형 케어 푸드를 제안하는 서비스다. 외부 기관과 연계해 전문 강사가 요가·줌바·체형 교정 트레이닝 등을 지도하는 '런치 피트니스'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는 450여 개의 케어 푸드 제품군을 갖추고 있어 체중 감소·근력 증가·혈당 감소 등 건강 관리 목적마다 최적화된 식단을 구내식당에서 제공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인공지능) '그리팅 X'를 적용해 서비스 질을 높인 점도 그리팅 오피스 인기 비결로 작용했다는 게 현대그린푸드 측의 설명이다.
현대그린푸드는 그리팅 오피스 적용 사업장을 향후 3년 내 100곳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케어 푸드 경쟁력을 주력 사업 분야인 단체 급식에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사업 영역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