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280360)가 자사 대표 건강 기능성 껌 '롯데자일리톨'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자일리톨은 2000년 출시 이후 25년간 개선을 거듭하면서 누적 매출 2조4400억원(2024년 추정치)을 기록한 국민 껌 브랜드다. 국내 자일리톨껌 시장 점유율은 85% 이상 차지하고 있다. 연 매출은 약 750억원 규모다.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을 사용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표시 식품 인증도 받았다.
이번에 롯데웰푸드가 선보인 캠페인 내용은 '양치질처럼 매일 씹는 치아 습관'을 강조한 스마트 해빗(Smart Habit) 활동의 확장판으로 온 가족의 치아 관리 루틴(Routine) 제안하는 내용이다. 스마트 해빗은 핀란드에서 시작된 치아 건강 캠페인으로, 일상생활에서 자일리톨 섭취를 장려하는 글로벌 건강 프로젝트다.
충치 예방 외에도 '저작(씹기) 활동'이 주는 건강 효과도 주목하고 있다. 씹는 행위는 침샘 분비를 촉진해 구강 건조를 완화하고 근육 사용을 늘려 타액 분비량을 높여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캠페인을 해외로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일본·베트남·핀란드 4개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치아 건강 수업 '글로벌 스쿨(Globla School)'을 진행해 핀란드식 치아 관리 습관을 알렸다. 국내에선 2022년부터 치과위생사 등 전문 인력이 유치원·초등학교를 찾아 치아 관리 교육과 자일리톨 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서울·인천 지역 120개 학교·유치원에서 약 1만5000명의 학생에게 올바른 치아 습관 교육을 하기도 했다. 이달엔 인천광역시교육청·충치예방연구회와 '어린이 구강 건강 상호 협력 업무 협약(MOU)'도 체결했다.
이 외에 롯데웰푸드는 서울 성수동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자일리톨'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했다. 브랜드 최초 팝업으로 자작나무로 꾸민 야외 라운지·체험 콘텐츠 등으로 꾸며졌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일상에서 꾸준한 자일리톨 섭취를 돕는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습관을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