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16일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김장용 젓갈을 구입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장 재료를 전통 시장에서 구매할 때 대형 마트보다 4만2000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5∼7일 전국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김장재료 1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김장을 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은 전통시장이 35만447원, 대형마트가 39만3007원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4만2560원(10.8%)가량 저렴했다.

15개 품목 중 12개 품목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강은 전통시장에서 4121원으로 대형마트(5888원) 대비 약 30.0%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판매가가 대형마트 대비 저렴한 품목은 쪽파(27.3%)와 미나리(27.3%), 새우젓(19.2%) 등의 순서였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올해 김장용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면 가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알뜰하게 김장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