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시니어 바리스타 라테아트 대회의 최고령 참가자이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노원시니어클럽 소속 권오열 바리스타가 라테아트를 준비하는 모습.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시니어 바리스타 라테아트 대회를 개최해 총 2명의 우승자를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시니어 바리스타 라테아트 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시니어 바리스타의 커피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현장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한국시니어클럽협회·보건복지부와 함께 개최해 오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스타벅스는 보건복지부·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군포시니어클럽에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을 설립했다.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에서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재능 기부를 통해 바리스타가 되고픈 어르신들에게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이 교육을 수료한 시니어 바리스타는 1940여 명으로, 누적 교육 시간은 6400시간에 달한다.

제4회 시니어 바리스타 라테아트 대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충북청주흥덕시니어클럽 소속 김정옥 바리스타(오른쪽)와 스타벅스 대표이사상을 받은 대구북구시니어클럽 소속 이제구 바리스타.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소속 카페에서 근무 중인 100여 명의 시니어 바리스타들의 예선 끝에 최고령인 서울노원시니어클럽 권오열 바리스타를 포함해 평균 연령 69세인 14명의 시니어 바리스타가 최종 결승전을 치렀다. 이 중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스타벅스 대표이사상은 각각 충북청주흥덕시니어클럽 소속 김정옥 바리스타와 대구북구시니어클럽 소속 이제구 바리스타가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서울노원시니어클럽 소속 권오열 바리스타와 부산연제시니어클럽 소속 백민숙 바리스타가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은 경기안양시니어클럽 소속 성복모 바리스타, 충북청주흥덕시니어클럽 소속 안문진 바리스타가 받았다. 장려상엔 서울은평시니어클럽 소속 이증숙 바리스타, 대구남구시니어클럽 소속 이종복 바리스타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스타벅스 대표이사상이 각각 100만원이다.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수상자들에게도 소정의 상금과 선물이 제공됐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앞으로도 많은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커피에 대한 열정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