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약 한 달간 공식 앱에서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예약 주문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스타벅스가 준비한 케이크는 총 19종이다. 매장 픽업 전용 프리미엄 케이크 5종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택배로 받을 수 있는 배송 전용 홀케이크 14종 등으로 구성됐다. 라인업 공개일에 맞춰 이달 25일과 내달 2일 공개될 예정이다.
조선호텔과 협업한 '조선델리 스노우맨 케이크'는 귀여운 눈사람 얼굴을 한 레드벨벳 케이크 위에 머랭·초코 장식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낸 상품이다. 지난해 스타벅스가 조선호텔과 협업해 처음 케이크를 선보인 이후 라인업을 확대해 내놓은 한정 수량 판매 상품이다.
시리즈물 '윌리를 찾아라'의 캐릭터 윌리에서 영감을 얻은 '윌리 베어리 딸기 케이크'도 있다. 윌리 모습을 한 베어리스타 속에 마스카포네 생크림과 생딸기가 층층이 담긴 게 특징이다.
이 외에 ▲다크 코코아 롤케이크 시트에 진한 초콜릿 가나슈를 코팅하고 딸기·블루베리를 올려 숲을 형상화한 '포레스트 부쉬 드 노엘' ▲굴뚝 모양의 바움쿠헨 안에 화이트 가나슈 크림과 딸기로 만든 '홀레데이 굴뚝쿠헨' ▲진한 가나슈 생크림으로 속을 채운 케이크 위에 생딸기와 벨기에산 다크컬스 초콜릿을 올린 '딸기 촉촉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등도 있다.
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수요가 높아진 점을 반영해 오는 25일과 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자사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주문 고객은 1내달 8일부터 23일까지 약 보름간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장소에서 주문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상미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은 "역대 최다로 다양한 상품이 준비된 만큼 나만의 취향에 어울리는 홀케이크를 찾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