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005300)음료는 10일 '재생 플라스틱 원료(MR-PET)'를 100% 사용한 페트병에 담긴 칠성사이다 500ml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에 앞서 친환경 행보를 강화하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자사 제품의 페트병에 재생 원료를 100% 적용하면 연간 약 2200톤(t)의 플라스틱과 2900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폐플라스틱 매립·소각에 따른 환경 영향을 줄일 뿐 아니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한다는 게 롯데칠성음료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 용기 하단부는 기존 둥근 형태에서 양각 패턴으로 바뀌었다. 각진 모양으로 안정성을 키웠다. 라벨에는 '100% RECYCLED BOTTLE'이라는 문구와 마크를 넣었다.
올해로 출시 75년을 맞은 칠성사이다는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메시지가 담긴 광고 캠페인을 통해 변화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지난 9월 롯데칠성음료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받았다.
제품군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헬시플레저(Healt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칼로리 부담을 낮췄지만 기존 제품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칠성사이다 제로'는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최근에는 오렌지 풍미까지 더한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도 출시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해외 시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걸푸드(Girlfood) 2025'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타이펙스 2025(THAIFEX) 2025' 등 국제 식품 박람회에서 바이어와 43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