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271560)은 '한국 여행 선물'로 비쵸비를 찾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11월 한 달간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의 생산량을 2배 늘린다고 6일 밝혔다.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코리아 에디션)은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호랑이 캐릭터 '더피'와 '서씨'의 모티브가 된 작호도(까치와 호랑이가 그려진 민화)와 8가지 문화유산을 패키지 담은 제품이다. 올해 3분기까지 비쵸비 매출은 출시 이듬해인 2023년 동기 대비 80% 성장했다.
특히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과자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서울역∙명동 등 주요 관광 상권 중심으로 선보인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은 출시 한 달 만에 30만개가 판매되기도 했다. 당초 9월 한정 수량으로 기획됐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오리온은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과 협의해 편의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히고 생산 물량도 60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또 오리온은 비쵸비의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로 공략할 곳은 미국 시장이다. 내년 1월부터 아시안마트와 한인 마트를 중심으로 K(케이)컬처를 입힌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을 선보여 첫 물꼬를 튼 뒤, 현지 유통 채널과의 접점을 늘리고 판매 국가도 확대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비쵸비는 방한 외국인들이 꼽은 '최애 과자'"라며 "우리나라의 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K스낵의 우수성을 자랑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