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롯데칠성음료 제품의 모습./뉴스1

롯데칠성음료가 근속 10년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을 단행한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전 직급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 퇴직 신청 대상자는 1980년 이전 출생자로, 근속 10년 이상(최초 입사일 기준 2015년 이전 입사자)이다.

위로금은 근속 10~14년의 경우 기준 급여의 20개월치, 근속 15년 이상은 24개월치를 지급한다. 기준급여란 기본급에 고정수당, 상여, 변동수당까지 합산한 금액이다.

임금피크제 근로자의 경우 잔여 근무월수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을 위로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대학생 자녀가 있을 땐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학자금과 재취업 지원금 1000만원도 함께 지급한다.

한편 이날 롯데칠성음료은 3분기 영업이익이 91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792억원이었다. 전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을 이룬 것이 영업이익 개선세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