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더블 빅맥·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재출시를 기념해 새 광고 캠페인 모델로 가수 김범수와 우즈(WOODZ)를 발탁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이들과 함께 대표 CM송인 빅맥송의 새 버전인 '더블 빅맥송'도 공개할 예정이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유튜브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커버 송 트렌드'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MZ세대(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가 선호하는 감성과 스타일에 맞춰 기존 곡을 재해석해 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참깨 빵 위에 순 쇠고기 패티 두 장'이라는 가사로 잘 알려진 빅맥송은 맥도날드의 대표 CM송이다. 더블 빅맥송은 알앤비(R&B)와 록(Rock) 스타일의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리메이크 과정에서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한 만큼 개성과 음악성이 고스란히 담겼다는 게 맥도날드 측의 설명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김범수와 우즈는 독창적인 음악 활동을 통해 대중적인 입지를 꾸준히 넓혀온 아티스트다.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겠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분들께 익숙함 속의 새로움, 그리고 색다른 즐거움을 함께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