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왼쪽부터) 윤석환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 겸 바이오사업부문 대표,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겸 CJ푸드빌 대표이사. /CJ그룹 제공

CJ그룹에 따르면 CJ제일제당(097950) 대표이사에는 윤석환 바이오사업부문 대표가 선임됐다. CJ푸드빌 대표이사에는 이건일 CJ프레시웨이(051500) 대표가 선임됐다. 양 대표는 각각 기존 바이오사업부문과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직을 겸직한다.

윤석환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는 바이오 남미 사업 담당·바이오 글로벌 마케팅 담당·바이오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 운영 및 전략과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입증해 왔다. 지난 2023년부터는 바이오사업부문 대표 역할을 수행했다. 그간 경영자적 전략 통찰력을 발휘해 온 성과들을 바탕으로 CJ제일제당을 총괄해 이끌 적임자로 낙점됐다.

앞서 CJ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CJ제일제당을 이끌어 온 강신호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CJ그룹은 이를 수용해 윤 신임 대표이사를 새 CEO로 선임하게 됐다.

CJ푸드빌을 이끌게 된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공채 출신으로, CJ푸드빌 투썸본부장·CJ제일제당 CJ Foods USA 대표, CJ주식회사 사업관리1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CJ푸드빌은 뚜레쥬르를 필두로 한 글로벌 사업이 성장을 놓고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만큼, 이 대표의 식품 사업 전반에 대한 경험과 글로벌 및 사업 구조 혁신 역량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CJ그룹은 각 사의 기존 리더십 체제를 중심으로 사업 전략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다른 계열사 CEO들은 유임했다. 신규 경영리더 승진 인사 중심의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는 후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이끌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CEO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