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베트남 시장에서 말차 제품 누적 판매량이 80만개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베트남 시장에서 말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해외 시장에서 말차가 주목받으면서부터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6월 베트남에서 말차를 활용한 빵과 케이크 등 4종을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한 장씩 뜯어먹는 32겹 브레드' 말차 버전과 지난달 빵·케이크·롤케이크·음료 등 8종의 신제품을 추가 출시했다.
뚜레쥬르 말차 제품은 어린 찻잎을 곱게 갈아 만든 말차의 깊은 풍미와 크리미한 맛이 특징이다. 말차는 잎 전체를 갈아 만들어 녹차보다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현지 소비자들이 진한 맛을 선호하는 점을 반영해 최적의 배합비로 레시피를 설계했다는 게 CJ푸드빌 측의 설명이다.
뚜레쥬르는 베트남에서 확보한 인기를 바탕으로 몽골과 캄보디아 등 인접국으로 제품을 수출 중이다. 2007년 베트남 진출 이후 2020년 롱안 지역에 공장을 설립해 뚜레쥬르 매장, 롯데마트 전 지점, 현지 로컬 마트 미니고(Mini go!), 한국 진출기업 두끼·CGV 등에 제품을 납품해 왔다.
베트남 공장은 CJ푸드빌의 표준화된 매뉴얼과 R&D(연구·개발) 역량, 현지 선호도를 반영한 레시피 개발을 통해 안정적 생산력을 확보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법인은 원재료 조달부터 생산·물류까지 통합 관리하는 등 B2B 납품과 수출을 통해 아시아 시장 내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뚜레쥬르 말차 제품의 인기는 뚜레쥬르가 지켜온 K(케이)-베이커리 정체성과 현지 운영 역량이 접목된 사례"라며 "베트남에서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뚜레쥬르의 영향력을 더욱 확고히 다져 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