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장수 포스터 이미지. /서울장수주식회사 제공

서울장수주식회사는 밤 원물로 만든 막걸리 '달밤장수'를 전국 주요 편의점에 동시 입점한다고 13일 밝혔다. 전통주와 MZ세대(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의 접점을 넓혀 막걸리의 접근성을 높일 뿐 아니라 유통 채널 강화에도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달밤장수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제품이다. 쌀막걸리에 밤 원물로 만든 마론 소스를 더해 깊고 진한 밤 풍미가 특징이다. 달콤한 밤 맛에 알코올 도수도 5도로 가벼워, 최근 트렌드인 '맛있고 가벼운 술'로 제격이라는 게 서울장수 측의 설명이다.

이번 패키지 디자인은 손 그림 스타일의 밤 삽화와 밤껍질을 벗겨낸 듯한 서체를 적용해 밤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편의점 입점으로 달밤장수는 기존 마트·업소 위주의 유통망에서 전국 구매·음용이 가능한 유통 채널을 확장했다.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달밤장수는 진짜 밤 원물로 만든 마론 소스를 더해 기존 막걸리와 차별화된 깊은 밤 풍미를 선보이는 제품으로, 전통 막걸리의 현대적 재해석을 담았다"며 "편의점 입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통주의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고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