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 안성재 셰프와 '명보당' 임현주 셰프의 첫 협업 프로젝트에서 공식 페어링 사케로 '텐타카 준마이 다이긴죠 후나시보리 겐슈'가 선정돼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4일 서울 청담동 명보당에서 두 셰프는 협업(컬레버레이션) 디너 코스를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디너 코스는 두 셰프의 시그니처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며 높은 완성도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텐타카 준마이 다이긴죠 후나시보리 겐슈는 옥돔 요리와 절묘한 밸런스를 이루며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명보당의 정우영 소믈리에는 "텐타카 준마이 다이긴죠 후나시보리 겐슈는 화려한 향과 맑고 깊이 있는 맛, 긴 여운이 인상적인 사케"라며 "요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사케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로부터도 '기억에 남는 페어링', '사케의 새로운 매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사케를 공급한 ㈜티아이지(TIG트레이딩)는 "한국과 일본의 정교한 장인정신이 만나 완성도 높은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사케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미식 컬레버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