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매년 수상작을 선정한다.
롯데GRS는 최근 롯데리아의 BI(브랜드 정체성)와 SI(스토리 정체성)을 재단장했다. 바뀐 디자인 방향성과 슬로건은 'Delightful Welcoming', 'Taste the Fun'이다.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로 고객과 유대감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기존의 상징적인 로고 'LO'도 재정의했다. 워드마크의 가독성을 개선하고, 한글 워드마크를 개발해 브랜드 이미지를 통합했다. 대표 색상인 빨간색과 노란색을 조정했고, 공간 디자인은 간결·명료·다정·유연·고유의 원칙을 기반으로 설계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64여 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버거 브랜드로서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롯데리아가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K(케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발전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