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제공

농심(004370)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스낵 '꿀꽈배기'에 캐릭터 '곰돌이 푸'를 적용한 컬래버(협업) 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7월부터 약 40만 박스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농심은 이번 제품의 테마를 '기분 꿀어올려'로 정했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는 꿀을 좋아하는 곰돌이 푸를 포함해 피글렛, 이요르, 티거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담겼다.

농심은 꿀단지 모양 소품과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를 활용한 이벤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제품 구매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도쿄 디즈니랜드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농심은 꿀꽈배기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대형 게임사와 손잡고 자사몰 '농심몰'에서 게임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꿀꽈배기 세트를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을 활용해 약 2000명의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농심 스낵 세트를 기부했다.

또 매년 약 160톤(t)가량의 국산 아카시아꿀을 구매해 꿀꽈배기 생산에 활용하는 만큼, 양봉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는 국립농업과학원·한국양봉농협과 '함께하는 양봉' 업무 협약을 맺고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위해 육성 지원금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