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 운영사인 롯데GRS가 'THAIFEX-Anuga Asia 2025 (이하 타이펙스)'에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다.
타이펙스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독일 쾰른식품박람회(ANUGA)가 주최하는 글로벌 전시 기획사 쾰른메쎄와 태국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다. 올해는 52개국에서 3000여 개 업체와 9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모였다.
롯데GRS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식의 맛을 살린 K(케이) 버거 '전주비빔라이스버거'와 '리아 불고기' 등을 소개하는 시식회를 운영했다. 100여 건의 마스터 프랜차이즈(MF, 본사가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브랜드 로열티·수수료를 받고 기술 지원 및 브랜드 사용권을 판매하는 방식) 상담을 운영했고, 약 1만2000명의 방문객이 시식회 부스를 찾았다. 지난해 대비 방문객은 20%가량 늘어난 수치다.
롯데GRS는 롯데리아의 베트남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로 진출할 계획이다. 동남아 시장 공략 속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또 2025년 3분기 내 미국 캘리포니아 풀러턴에 1호점을 열어 판매 채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진출도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만의 독특한 차별점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