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 스페셜 스토어(특화 매장) '스타벅스 광장마켓점'을 새로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광장마켓점은 100년 전통의 광장시장을 배경으로 '시간을 추출하는 커피상회'라는 콘셉트로 구성된 매장이다. 루프탑과 지상 1·2층을 포함해 250여 석 규모로 운영된다. 층별로 다른 인테리어와 메뉴 구성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콘셉트가 특징이다.
해당 매장에서만 먹을 수 있는 '골든 만다린 홉 피지오', '시루 허니 케이크' 등 지역 특화 메뉴와 함께 시장 호떡을 형상화한 '스타벅스 꿀 호떡 라떼'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통 포목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디저트 메뉴와 한복 베어리스타 MD 등도 함께 출시된다.
이번 매장은 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으로도 운영된다. 모든 품목 판매 시 300원의 기금이 적립돼 광장시장 상생활동에 활용될 계획이다. 앞서 전날 스타벅스는 동반성장위원회,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 등과 함께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커뮤니티 스토어이자 스페셜 스토어로 소개되는 이번 광장마켓점을 통해 광장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이곳 매장이 상인분들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매장 오픈 이후에도 지역 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