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뉴스1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300억 원 규모의 상생 지원 방안을 즉각 확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백 대표가 사과 영상에서 언급한 추가 지원책을 실행하는 것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미 50억 원 규모의 긴급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었다.

백 대표는 이달부터 홍콩반점, 빽다방, 롤링파스타 등 브랜드 가맹점주들과의 간담회를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 브랜드 가맹점주들과 직접 만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상생 방안에는 ▲로열티 면제 ▲식자재 가격 할인 외에도 ▲신메뉴 출시 마케팅 ▲멤버십 및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및 브랜드 할인 혜택 강화 ▲브랜드 프로모션 지원 등 가맹점 특성과 상황을 고려하고, 단순 지원책뿐만 아니라 실질 고객 방문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됐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9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확정된 사항이다"고 했다.

백 대표는 "한 분의 가맹점주도 뒤처지지 않도록 반드시 함께 가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단발성 지원을 넘어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디자인 개선, 트렌디한 메뉴 개발 및 프로세스 개선 등 가맹점 정책의 근본적인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