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국내 발포주 시장 확대를 위해 '필라이트'의 새로운 라인업 '필라이트 클리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21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필라이트, 필라이트 후레쉬 등에 이은 9번째 제품으로, 최근 소비자 트렌드인 '깨끗하고 깔끔한 맛'에 주목해 개발됐다.
필라이트 클리어는 맥아 함량이 10% 미만인 발포주로 슈퍼 클리어 공법을 적용해 발포주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보통 맥아 함량이 10% 미만인 발포주는 보리, 전분 등 비맥아 원료를 활용해 만든다. 보리는 맥아에 비해 발효도가 낮아 발효를 극대화하기 어렵다.
하이트진로는 효소제 투입량과 원료 배합 비율을 수백 차례 조절해 맥주에 준하는 높은 발효도를 구현했다. 이에 따라 맥즙의 잡미는 줄이고 청량감과 깔끔한 목 넘김을 강화한 고품질 발포주를 완성했다.
알코올 도수는 4.5도로, 캔(350㎖, 450㎖, 500㎖)과 페트(1.6ℓ)로 출시된다. 패키지 디자인은 은색으로 투명하고 상쾌한 이미지를, 파란색으로 깨끗한 목넘김의 의미를 담았다. 차별화를 위해 필리 캐릭터 없이 '生'(생) 표기를 적용했다. 오는 25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