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팜 주식회사의 봉평메밀소주가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프리미엄소주 증류식소주 26도 미만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스팜 제공

농업회사법인 한스팜 주식회사의 봉평메밀소주가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프리미엄 소주·증류식 소주 26도 미만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난 2023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우리 술 탁주 생막걸리 부문에서 봉평메밀막걸리로 대상을 받은 것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주류 품평회다. '국내의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 문화 형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종합 주류를 다루는 국내 품평회 중 최대 규모다. 올해 행사에는 236개 업체가 총 1008개 브랜드를 출품했다. 이 중 431개 브랜드가 대상을 받았다.

봉평메밀소주는 한스팜이 새롭게 출시한 증류식 소주로, 강원도 평창에서 재배된 원료를 이용한 지역특산주다. 알코올 도수는 25도다. 강원도 평창에서 생산한 양조벼와 국내산 메밀 4.1%가 함유된 만큼, 메밀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고건주 한스팜 공장장은 "봉평메밀소주의 인도네시아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강원도 평창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전통주가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