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001040)는 미국 진출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스케일업(사업확장·ScaleUp)이 가능하도록 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CJ글로벤터스 3기'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3기 프로그램에선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B2B(기업 간 거래) 스타트업 전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알케미스트(Alchemist)가 직접 육성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도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CJ글로벤터스 3기 포스터. /CJ 제공

CJ는 스타트업 발굴부터 선정, 글로벌 액셀러레이팅(Accelerating) 등 프로그램 전반을 총괄하며, 우수 성과 기업 대상으로 CJ 사업 연계 및 투자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CJ글로벤터스는 차별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또 CJ그룹 및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투자하고 있는 스타트업, CJ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오벤터스에 선정돼 수료한 기업이 지원할 경우 기본 요건만 통과하면 1차 서류 심사가 면제된다.

이번 CJ글로벤터스에서 상위 3팀에 선발되면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진행되는 '이머전 위크(SV Immersion Week)'에 참여해 글로벌 파트너 및 투자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CJ 관계자는 "올해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희망 지역 중 가장 수요가 많은 미국을 목표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대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