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알콜 맥주 전문기업 부족한녀석들이 만든 '어프리데이 IPA'가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무알콜 맥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주류 품평회다. '국내의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 문화 형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236개 업체가 총 1008개 브랜드를 출품했다. 종합 주류를 다루는 국내 품평회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 중 431개 브랜드가 대상을 받았다.
부족한녀석들에 따르면 '어프리데이 IPA'는 업계에서 처음 출시된 국내 생산 논알콜 IPA 맥주다. IPA 맥주가 가진 쓴 맛을 줄이고 과일 주스 같은 느낌을 살려 언제든 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설계한 헤이지 IPA(Hazy IPA)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부족한녀석들 관계자는 "부족한녀석들은 지난 2022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 첫 출품을 한 이후 4년 연속 대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어프리데이 스타우트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무알콜 맥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특히 어프리데이 스타우트는 2023년과 2024년에는 무알콜 맥주 부문 전체 수상작 가운데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에 수여하는 '베스트 오브(Best of) 2023'과 '베스트 오브 2024'를 연속으로 받았다.
부족한녀석들 관계자는 "부족한녀석들은 맥주 풍미를 온전히 보존하는 차별화한 양조 기술로 '무알콜 맥주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깬 알콜 대체음료 스타트업"이라며 "지난 2021년 논알콜 브랜드 어프리데이를 런칭하고 페일에일, 스타우트, 벨지안윗, IPA, 라거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프리데이 논알콜 제품은 맥아, 홉, 효모 등 천연재료만을 사용해 수제맥주 맛을 구현한다. 논알콜 제품 특성상 일반 맥주에 비해 열량이 크게 낮아 건강을 중시하는 현재 흐름에도 알맞은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