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남미 등 기존 당사가 진출하지 않았던 지역에 거점을 구축해 성장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대상 정기주주총회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면서 중동과 남미 등을 꼽았다.
이어 임 대표이사는 "소재 사업 부문에서는 기존 볼륨 위주의 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기술 기반의 스페셜티 솔루션 사업으로 성장의 축을 전환하겠다"고 했다.
올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임 대표는 "대상은 원천기술 확보와 제조기술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고객에게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을 넘어 기술 기반의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스마트랩(Smart Lab)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전략적인 M&A를 통해 외부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대상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8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7.1%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