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부공부가주양조유한공사의 '공부가주 자약 국조판'이 2025년 대한민국주류대상 박람회 '베스트 오브 2025(Best of 2025)'를 9일 수상했다.
공부가주 자약 국조판은 농향, 청향, 장향, 지향 등 네 가지 중국 전통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백주다. 알코올 도수는 52도다. 7~18년 숙성한 원액 90%에 8년 숙성 공부가주 장향주 10%를 섞어 만든다.
공자의 고향 곡부에 자리 잡은 이 양조장은 7만평이 넘는 광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곳곳에 자리한 7200개가 넘는 구덩이에서 120일간 저온으로 곡물을 발효해 깊은 맛을 완성한다. '자약'이라는 이름은 논어에 '공자께서 말씀하시길'이라는 뜻에서 따왔다. '국조판'은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새로운 중국 문화라는 뜻이다.
이 술은 중국에서 2001년 9월 '10대 문화주' 중 하나로 공식 지정됐다. 동시에 산둥성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돼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주류 품평회다. '국내의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 문화 형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236개 업체가 총 1008개 브랜드를 출품했다. 종합 주류를 다루는 국내 품평회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 중 431개 브랜드가 대상을 받았다. 대상작 중 주종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25개 브랜드는 최고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 2025'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