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면세점협회는 김동하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 제10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7일 밝혔다.
김동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면세산업은 전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소비 심리 위축, 고환율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생존을 위한 대응과 산업 체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국회 및 정책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제도 정비 ▲관광·유통·관세 등 연관 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장기적 발전 전략 수립 ▲협회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회원사 지원 확대 등을 핵심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김동하 신임 회장은 1997년 롯데제과로 입사 한 후, 롯데슈퍼 기획지원부문, 롯데지주 기업문화팀을 거쳤다. 지난해 12월부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동하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